프랑스 사람들이 좋아할 선물을 골라보자!

프랑스에 있는 제 여자친구 가족을 크리스마스 즈음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가족분들 중에 처음 뵙는 분들이 많고 크리스마스 기간이니 선물을 사려고 했었는데요, 프랑스 사람들은 무슨 선물을 좋아하실지 모르겠더라구요. 


지난번 제 여자친구의 부모님께서 한국에 오셨을 때는 '홍삼 캔디'같은 홍삼 제품을 드렸는데, 더 선물로 나은게 뭐가 있을지 찾아보았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내놓은 결과는 '1. 차 선물세트'와 '2. 잼 선물세트'였습니다. 절대 광고 아니고, 저처럼 혹시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실 분을 위해서 쓰는 포스트입니다!



1. 차(茶) 선물세트 from 오설록


  여자친구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프랑스에서는 차를 굉장히 자주 마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영국이 차를 많이 마셔서 '차의 나라'로 유명한 것은 알았지만, 프랑스도 차를 자주 마시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보니 프랑스인이 평균적으로 마시는 찻잎, 혹은 말차의 양은 연 210g으로, 이 정도 양이면 약 연간 100잔 정도를 마신다는 뜻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차를 마시는 것은 아니니 차 마시는 사람들은 매일 차를 마신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아래 글 또는 사진(프랑스 티와 음식)을 클릭하시면, 프랑스 차 문화에 대해 더 잘 아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차 선물세트는 오설록에서 판매하는 '러블리 티 박스'입니다. 오설록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선물로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가격입니다. 총 4가지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도 커피보다는 차를 좋아하는데, 이 티박스를 즐겨마시기에 선택한 선물입니다.


매장에서 구매를 하니 이렇게 예쁘게 리본도 묶어주셨습니다.



2. '잼 선물세트' from 헬로네이처


   프랑스 사람들의 빵 사랑은 유명하죠. 파리바게뜨, 뚜레쥬르같이 한국 유명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이름이 다 프랑스어로 이루어져있을 정도로 말이죠. 프랑스 사람들은 그래서 매일 아침 '탁틴'이라는 걸 만들어 먹습니다. 간단히 빵에다 잼을 발라서 먹는 걸 '탁틴'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이 요리는 다음 웹툰 '오무라이스 잼잼'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무라이스 잼잼 162화 '고모부의 바게트'


그래서 저는 한국적인 '잼 선물세트'를 사기로 했습니다. 헬로 네이처에서 나온 살구잼, 자두잼, 오디잼 각 150g을 묶어놓은 상품입니다. 가격은 앞의 차 선물세트보다는 비싸고, 잼으로는 비싼 편이에요. 그래도 프랑스에서는 찾을 수 없는 가장 한국적인 선물이면서도, 프랑스 가족분들에게도 유용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서 구매했습니다.



아래사진은 제가 배송받았을 때의 사진입니다. 무료 선물 봉투까지 제공해주어 제품 박스와 같이 있으니 매우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제품박스와 선물 봉투의 재질은 크래프트 종이로 같습니다.



혹시라도 프랑스 친구를 위한 선물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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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눈곰

프랑스에 살고 있습니다. 낯선 나라에 와서 살다보니 생각들이 많습니다. 이 지나가는 생각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