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 가는 길
12월 26일 크리스마스의 수도 ‘스트라스부르’에 가즈아!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스트라스부르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왔습니다. 파리 -> 스트라스부르로 가는 TGV의 가격이 96불인데, 아침 7시 44분에 타는 TGV의 가격은 33%나 할인을 받아서 63불만 지불하면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깨어나서 몸은 피곤했지만 33불이나 절약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저희 커플은 기분 좋게 집을 떠나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TGV에 타기 위해 파리 동역(Paris EST)에 가야만 했는데, 이 12월 26일이 제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파리에 와본 것이었습니다. 온갖 화장품과 향수에 적혀있는 그 Paris! 에픽하이 노래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들 중 하나인 Paris의 그 파리! 그래서 신나는 마음에 파..프랑스 가족과 크리스마스 이브 보내기
12월 23~24일 설렘과 부담스러움이 공존했던 여자친구 집 가는 길 제가 프랑스에 도착했던 때는 12월 23일, 토요일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이틀전, 새해가 되기 까지는 8일이 남았던 기간이지요. 해외 가정에서 연말을 처음 보내는 것은 처음이기에 여자친구 집에 가는 길은 설레이면서도 부담스러웠습니다. 설레였던 이유는 프랑스 가족들은 어떻게 연말을 보내는지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보신각 타종'같은 의식이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부담스러웠던 이유는 대부분의 여자친구 가족을 처음 보는 것이기에 제가 낯설어하지 않고 가족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반고흐의 '오베르의 성당'에서 예배드리기 제 여자친구 가족은 천주교 신자라서 크리스마스에 성당에 가서 예배를 드린다고 ..프랑스 여자친구 따라 프랑스 간다
13일간의 프랑스 여행을 끝마치고 돌아왔습니다. (2017.12.23 - 2018.1.4) 여자친구의 가족, 친척 그리고 친구와 만나며 프랑스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또한, 파리, 스트라스부르 같은 관광 명소를 방문 했을뿐만 아니라 여자친구의 마을 주변을 둘러보며 여자친구가 지난 25년간 살았던 환경을 둘러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여행은 거의 여자친구가 준비했었기 때문에 저는 여자친구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즐거웠던 여행의 기억을 후일에도 꺼내보기 위해 정리를 좀 해보려 합니다. 프랑스 여행의 감상은 총 4편으로 정리 해볼까 생각 중 입니다. 1편은 '제가 프랑스 여행을 가게 된 이유와 준비했던 방법'에 대해서 쓸 예정이고, 프랑스에..에펠탑 맛집 Le Jules Verne 갑니다!
여자친구의 가족을 뵈러 프랑스에 가는 길에 파리에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파리에서 당연히 봐야할 건물을 단 하나만 꼽으라면 파리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에펠탑이죠! 그래서 에펠탑에 가기 전에 에펠탑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가기로 했고, 제 공부를 이 포스팅을 통해 공유해 봅니다. 에펠탑의 구조에펠탑은 총 3개의 층(1층, 2층, 꼭대기)로 이루어졌습니다. (1) The Esplanade맨 밑에 있는 곳은 The Esplanade라고 불리는 곳으로 324m에 달하는 에펠탑을 밑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동,서,남,북 4개의 방향으로 뻗어져 나가 있는 다리에 둘러싸인 이 공간에는 에펠탑을 처음 세우자고 제안한 설계사 'Gustave Eiffel의 동상'과 기념품을 사고 정보를 물어볼 수 있는 ..프랑스 사람들이 좋아할 선물을 골라보자!
프랑스에 있는 제 여자친구 가족을 크리스마스 즈음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가족분들 중에 처음 뵙는 분들이 많고 크리스마스 기간이니 선물을 사려고 했었는데요, 프랑스 사람들은 무슨 선물을 좋아하실지 모르겠더라구요. 지난번 제 여자친구의 부모님께서 한국에 오셨을 때는 '홍삼 캔디'같은 홍삼 제품을 드렸는데, 더 선물로 나은게 뭐가 있을지 찾아보았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내놓은 결과는 '1. 차 선물세트'와 '2. 잼 선물세트'였습니다. 절대 광고 아니고, 저처럼 혹시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실 분을 위해서 쓰는 포스트입니다! 1. 차(茶) 선물세트 from 오설록 여자친구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프랑스에서는 차를 굉장히 자주 마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영국이 차를 많이 마셔서 '차의 나라'로 유명한 것은 ..하얀눈곰
프랑스에 살고 있습니다. 낯선 나라에 와서 살다보니 생각들이 많습니다. 이 지나가는 생각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