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REITs) : 단돈 몇만 원으로 건물주가 되어보자
주식보다 부동산의 수익률 좋다고? 그러고 위험도 더 낮다고!? 리츠라는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아래의 경제기사를 읽고 부동산의 수익률이 주식보다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사의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지난 145년간의 기간동안 부동산의 수익률은 평균 7.05%로, 주식 평균 수익률 6.89%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물론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주식의 수익률이 부동산을 앞지르기는 했었습니다. 1950년 이후, 주식의 수익률은 평균 8.28%로 부동산의 7.44%보다는 높았으니까요. 하지만 이는 주식이 훨씬 높아진 변동성(주식 시가의 변동률)을 그 댓가로 치루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주식 수익률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분산은 24.2로, 부동산 수익률 분산의 8.88보다 3배였습니다..진로 설정에 도움을 준 인생 최고의 책 : So good they can't ignore you
회사를 그만두고도 오히려 더 잘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 강의 제가 회사를 다니고 있었을 때, 대학원에 가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데이터 사이언스'를 심도있게 공부하려면 대학원에 진학해야 할 것 같아 대학원 실험실들을 조사해보니 거의 모든 실험실들이 '컴퓨터 공학과' 또는 '산업공학과'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저는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영지원부서에서 근무한 문과생이기에 제가 가서 공대 대학원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Youtube를 뒤적이다가 오늘 소개해드릴 이 동영상을 접하고 대학원 입학에 도전하기 위해 퇴사하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 동영상은 Google talks 라는 채널에서 추천해준 동영상입니다. Google talks는 책의..인사이드 잡(Inside Job)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쉽게 알려주는 영화
부동산에 투자한 채권 원금을 돌려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다보니, 부동산으로 촉발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위기를 자세히 알고싶어졌습니다. 제가 P2P 대출 업체인 '빌리(villy)'의 채권 상품에 투자를 했고 돈을 못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에 한 적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글을 쓰는 현 시점에도 투자원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채권의 연체일은 117일, 약 4달가량으로 늘어났고, 원금을 언제 확정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을지는 기약이 없는 매우 가슴아픈 상황이지요. ▶ 2017/12/07 - [Slices of life] - P2P 대출 업체 빌리(Villy)는 괜찮은가? Villy를 통해 채권 투자를 하면 투자 원금을 자기가 돌려받고 싶을 때 돌려 받을 수 있는 '환금성(liquidity)'이 떨어진다는 ..대학원 주변 원룸 임대료에 대한 푸념
#1 겨울학기를 위한 대학원 기숙사 배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1학기에도 배정을 받지 못할 것 같아 12월 중순에 미리 원룸을 구했습니다. 대학원 재학생은 약 200명 가량인데 기숙사 수용인원이 38명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기숙사 수용률이 낮은 줄은 알았지만 기숙사에 살아본 적은 없기 때문에 이를 체감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제가 직접 기숙사 배정 탈락을 당해보니 이제 실감이 나네요. #2 그런데 원룸 임대료가 왜 이렇게 높은 거죠? 약 8.7평 (28.76 제곱미터), 볕은 거의 들지 않는 북향인데도 불구하고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60만원을 내라고 하더라구요. 관리비 및 수도전기료는 별도이구요. 높은 임대료를 듣고 걱정스런 눈빛으로 제 엄마를 바라보고 있으니까 부동산 공..크리스마스 마켓 구경 & 맛집 탐방
12월 26~28일 크리스마스 마켓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25일이라고?! 오늘은 26일인데... 저희 커플이 스트라스부르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은 '크리스마스 마켓' 이었습니다. 얼마나 크리스마스 마켓이 아름다워서 '크리스마스의 수도'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장 유명한 24일, 25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볼 수 없었습니다. 23일에 프랑스에 도착했기 때문에 여자친구와 저는 오랜만에 재회한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했기 때문이지요. Christmas Markets: opening dates and times Only part of the markets will be open between 26 December and 30 December: explore an ..스트라스부르 가는 길
12월 26일 크리스마스의 수도 ‘스트라스부르’에 가즈아!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스트라스부르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왔습니다. 파리 -> 스트라스부르로 가는 TGV의 가격이 96불인데, 아침 7시 44분에 타는 TGV의 가격은 33%나 할인을 받아서 63불만 지불하면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깨어나서 몸은 피곤했지만 33불이나 절약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저희 커플은 기분 좋게 집을 떠나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TGV에 타기 위해 파리 동역(Paris EST)에 가야만 했는데, 이 12월 26일이 제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파리에 와본 것이었습니다. 온갖 화장품과 향수에 적혀있는 그 Paris! 에픽하이 노래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들 중 하나인 Paris의 그 파리! 그래서 신나는 마음에 파..프랑스 가족과 크리스마스 이브 보내기
12월 23~24일 설렘과 부담스러움이 공존했던 여자친구 집 가는 길 제가 프랑스에 도착했던 때는 12월 23일, 토요일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이틀전, 새해가 되기 까지는 8일이 남았던 기간이지요. 해외 가정에서 연말을 처음 보내는 것은 처음이기에 여자친구 집에 가는 길은 설레이면서도 부담스러웠습니다. 설레였던 이유는 프랑스 가족들은 어떻게 연말을 보내는지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보신각 타종'같은 의식이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부담스러웠던 이유는 대부분의 여자친구 가족을 처음 보는 것이기에 제가 낯설어하지 않고 가족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반고흐의 '오베르의 성당'에서 예배드리기 제 여자친구 가족은 천주교 신자라서 크리스마스에 성당에 가서 예배를 드린다고 ..프랑스 여자친구 따라 프랑스 간다
13일간의 프랑스 여행을 끝마치고 돌아왔습니다. (2017.12.23 - 2018.1.4) 여자친구의 가족, 친척 그리고 친구와 만나며 프랑스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또한, 파리, 스트라스부르 같은 관광 명소를 방문 했을뿐만 아니라 여자친구의 마을 주변을 둘러보며 여자친구가 지난 25년간 살았던 환경을 둘러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여행은 거의 여자친구가 준비했었기 때문에 저는 여자친구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즐거웠던 여행의 기억을 후일에도 꺼내보기 위해 정리를 좀 해보려 합니다. 프랑스 여행의 감상은 총 4편으로 정리 해볼까 생각 중 입니다. 1편은 '제가 프랑스 여행을 가게 된 이유와 준비했던 방법'에 대해서 쓸 예정이고, 프랑스에..하얀눈곰
프랑스에 살고 있습니다. 낯선 나라에 와서 살다보니 생각들이 많습니다. 이 지나가는 생각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