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C랩 입학 관련 Q&A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작성합니다. 4학기 프로포절을 준비하느라 연구 및 논문 작성에 시간을 쏟다보니 글을 쓸 짬이 없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와중에도 많은 분들께서 메일 및 댓글을 통해 질문을 주셨는데요. 늦게나마 HCC랩 입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글을 작성합니다. 많은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최근 HCC랩의 연구 가장 최근에 발표된 연구는 2019년 1학기를 마지막으로 졸업한 김대룡 (석사)의 'Enhancing VAEs for collaborative filtering: flexible priors and gating mechanisms' 입니다. 해당 논문은 추천관련 유명 학회인 RecSys 2019에 우수한 성적으로 억셉된 논문입니다...공부만 아니라 논문도 읽어야 하는 대학원 생활
#1. 기말고사가 끝나고 1학기 때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을 다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머신러닝 교재의 R 프로그래밍, 선형대수학과 제가 관심있는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공부하려고 했었죠. 학부생 기준으로 본다면 필요한 부분을 공부하는, 보람찬 방학이 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선형대수학 강의는 이미 다 들었는데,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강의입니다! Coursera의 Linear Algebra 강의인데요, 다른 포스트에서 더 자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과의 면담 시간에 이 계획을 말씀드리니 저처럼 공부하다가는 졸업을 못 할 수도 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으아앙 졸업을 못할 수도 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은 논문을 써야하기 때문입니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학점만 채우면 ..공부할 게 많은 대학원 생활 - 1학기 수강과목 설명
생각보다 훨씬 바쁜 대학원 생활 공부할 게 많아서 블로그에 글 쓸 경황이 없었네요. 대학원의 9학점은 대학교의 21학점보다 더 힘든 느낌입니다. 취업을 위해 학점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수업을 골라 듣던 학부 시절과 달리, 도전적이지만 제가 배우고 싶은 과목을 신청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번 학기에 들은 3가지 과목은 '소셜 컴퓨팅', '머신러닝 (기계학습)', 그리고 '융합과학기술개론'이라는 3학점짜리 과목 3개인데요, 어느 한 과목도 쉬운게 없네요. 소셜 컴퓨팅과 머신 러닝은 대학원 입학 전부터 듣고 싶었던 과목이라 신청하였습니다. 융합과학기술개론이라는 과목은 제가 다니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 존재하는 유일한 필수 과목이라서 재학 중에 반드시 들어야 하기 때문에 빨리 듣자는 심정으로..융합과학기술대학원 면접 후기 및 tip
서류평가를 통과했다고 끝이 아니죠! 아직 면접이 남아있습니다. 면접에 대해서 개괄식으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면접의 중요성 서류평가에서 합격이 된다면 면접 평가만 남습니다. 면접은 최종점수의 50%나 차지하고, 자신이 속한 학과의 여러 교수님을 만나는 첫 자리이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첫인상이 중요하잖아요. 2. 면접 장소 및 일시 제 면접은 수원구 영통시 광교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광교캠퍼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날짜는 11월 어느 금요일, 오후 2시였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하늘이 매우 청명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불합격했다면 매우 우충충한 날씨로 기억했을 수도 있었겠지만요....허허 3. 면접 경쟁률 최종 모집인원은 10명인데, 서류평가 합격자는 12명이었으므로 면접 경쟁률은 1..대학원 입학 준비과정 (8~10월)
이번에는 독자분들께서 가장 궁금해하실 '대학원 입학'을 시간순으로 제가 입학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따라가며 다루어 보겠습니다. 독자분들께서 참고하실 점은 대학원마다 일정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은 10월에 입학 지원서를 받기 시작하는 반면, KAIST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에 지원서를 받고 POSTECH은 4월-6월, 10월달 두 번 받습니다. 저는 8월달 즈음에야 대학원 진학 결심을 확고히 굳혔기 때문에 카이스트에는 원서를 써보지도 못했습니다. 많은 대학원들 중 카이스트가 가장 지원시기가 빠르니 카이스트 진학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이 일정을 참고하셔서 대학원 입학 계획을 세우셔야 하겠습니다. 8월: 교수님 컨택기간 2017년 8월, 여름 휴가기간 동안 저는 제가 진학하고 싶은 대학원 연구실의..어느 대학원 선배님께 받은 면접에 관련된 조언
이 글은 내가 지원했던 어느 랩의 박사 3분과 1차 screening 용 면담을 나누고 나서, 마음 따뜻한 박사과정생 1분이 나에게 조언을 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이 글의 작성 목적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이 교훈을 오래 기억하고 후에 있을 나의 입시 면접에 활용하기 위해서이고, 두 번째는 대학원 면접을 미래에 볼 후배들을 위한 것이다. 참고로 내가 지원했던 랩은 산업공학과이니 좁게는 산업공학과, 넓게는 공대에 지원하려고 하는 지원자들이 참고를 하면 특히 유용할 것 같다. 1. 이 랩에 찾아가게 된 배경 나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하고 싶어서 '데이터 사이언스'를 하는 학과 면 무슨 주제에 관해서 데이터 사이언스를 적용하는지 딱히 신경 쓰지 않고 랩에 지원을 했다. 물론 1순위로 지원한 랩은..하얀눈곰
프랑스에 살고 있습니다. 낯선 나라에 와서 살다보니 생각들이 많습니다. 이 지나가는 생각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